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이자 모델인 킴벌리 머리 글래스(Kimberly Marie Glass)가 LA다운타운에서 공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킴벌리 머리 글래스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LA다운타운에서 공격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글래스는 지난 9일 토요일 친구와 점심 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찰나였다.
이 때 노숙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철제 막대기를 들고 다가왔다.
글래스는 이 남성이 철제 막대기로 인근 차를 치려고 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철제 막대기는 자신의 얼굴로 날아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글래스는 오른쪽 눈 위와 코가 찢어지고 오른쪽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며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었다.
용의 남성은 이 사건을 목격한 인근 주민들에 저지당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LA 다운타운 사우스 올리브와 웨스트 8가에서 체포됐다.
LAPD는 체포된 용의 남성이 올해 51살 세몬 테스퍼마리엄(Semeon Tesfamariam)이라고 밝혔다.
테스퍼마리엄은 무기로 공격한 혐의로 기소된 뒤 보석금 없이 구금중이다.
글래스는 이 용의 남성과 일면식도 없었는데 공공장소에서 공격을 당했다며 현재 LA 치안의 현주소를 꼬집었다.
이어 거리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다수라며 치안이 좋지않다고해서 두려움에만 떨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거리가 안전하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항상 주위를 살피며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