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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축제…공연·체험 이벤트 다양

13일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은 오는 9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나흘간 LA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9회 한인축제에서 한복패션쇼, 인기 연예인 공연, 예술팀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축제 한마당 ‘코리안 퍼레이드’가 9월 24일(토) 오후 3시 LA 한인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LA 한인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 주요 단체와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LA 한인사회와 주류 및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화합과 교류를 상징하고 모든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즐기는 범 커뮤니티 축제가 될 것이다.개막식은 22일 오후 6시 축제장 내 특설무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축제재단은 축제를 풍성하게 꾸며 줄 다양한 연예인과 공연팀을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한국 예능 TV 프로그램 ‘미스 트롯’ 등에 출연했던 가수 허찬미,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이 기획한 싱글 앨범 ‘꽃핀다’로 데뷔한 트롯가수 화연, 울랄라세션의 전 멤버인 래퍼 군조(본명 이영진) 등의 출연이 확정됐으며, 이 외에도 추가 섭외가 이뤄지고 있다.공연팀으로는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세계월드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 시범단인 ‘Team-M’, 전문 예술단체인 한국예총 군산지회의 국악단과 무용단의 출연이 현재 확정됐다.또한 축제기간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와 한인의류협회(KAMA)와 함께 모델 100여명이 런웨이하는 한복패션쇼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별도로 마련된다. 축제재단은 한복패션쇼 이후 한복들을 한인들에게 기부한다는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 전통놀이(투호, 제기차기, 딱지) 체험, 도자기만들기 체험, 무궁화 꽃 그리기와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된다.현재 부스는 총 262개 중 89%가 판매되고, 30개가 남아 있어 예약을 원하는 벤더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물가, 인건비 등이 올랐지만 부스 비용은 예년 수준에서 책정했다.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 현장에는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LA 경관들이 배치된다.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은 “3년 만의 축제를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볼거리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면서 “축제기간 안전하면서도 매일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