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가주, 살기 좋은 주 순위 ‘중위권’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주에 꼽히면서 살기 좋은 주 순위 27위를 차지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반면에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는 교육과 건강 지표가 가장 높은 매사추세츠주였고 가장 안전한 주로 꼽힌 뉴저지,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뉴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삶의 질이 두번째로 높은 주로 꼽혔으나 전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생활비를 지불해야 하는 주로 조사됐다. 온라인 통계분석업체 ‘월럿허브닷컴’이 주택 비용, 지역경제, 가구당 중간소득, 병원 및 교육 수준과 질 등 52가지 주요 거주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 내 50개 주를 비교해 점수를 매긴 결과다.생활비가 비싸지 않으면서 교육·건강 수준, 삶의 질이나 안전도가 높은 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재택 근무가 보편화함에 따라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고 있음이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삶의 질이 높은 주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이어 펜실베니아, 일리노이, 플로리다가 5위권에 포함됐다.한편, 지역 경제가 튼튼한 주들이 상위권 순위에 올랐던 예년의 조사 결과와는 달리 교육과 의료, 안전 등의 요소를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도가 높은 주는 뉴저지, 뉴욕, 와이오밍,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