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친선교류 증진 및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위한 한국 청소년들의 ‘2022 글로벌 잉글리시 리더십 캠프’ 미술 전시가 18일과 19일 이틀간 개최된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한국문화 알리기 예술 공연 또한 할리웃 하이스쿨에서 열릴 예정이다.한국 학생예능단은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주최한 대한민국 학생 예능 경연대회 스피치, 무용, 미술, 음악 등의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수상자들로 구성돼 있다.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27년째 한국의 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알리고 한미친선교류를 위한 행사를 실시해온 세계예능교류협회는 올해에도 38회 미술 전시 및 공연 행사를 연다.18일 미술 전시회는 찰스 김 초등학교에서 열렸고, 19일 전시는 오전 10시 이후 패어팩스 고등학교에서 마련된다. 26일 예술 공연은 할리웃 고교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된다. 총 122명의 참여단원이 무대 위에 오르게 된다.홍성태 단장을 비롯해 학생과 보호자 등 총 55명이 18일과 19일 열린 미술 전시회를 위해 지난 17일 LA에 도착했다. 향후 24일에는 한국 문화 알리기 공연을 위해 추가로 학생 예능단이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학민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과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상호 글로벌 시대의 리더십 배양은 물론 친교 시간을 갖게 된다.미술 전시에 참가한 학생 중 18일 본보를 찾은 송선휴(석곶초 3학년), 박서준(KIS 5학년), 장승우 (신백현초 3학년), 민성윤(청주 중앙초 3학년) 등 4명의 학생은 “팬데믹 시기에 미국에 직접 와서 한국 알리기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는 소감을 전했다.박서준 학생은 “점들이 모여 선이 되듯이,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여러 점 중 하나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이번 행사에 직접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장승우 학생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모인 다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민승윤 학생은 “다음 번 행사에도 또 참여하기 위해 한국 알리기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대표단의 미국 방문은 삼호관광에서 항공편과 투어 등 미국 체류 경비를 특별후원하고 있다.미술 전시를 마친 단원들은 UCLA 탐방 및 LA 관광 등을 하고 오는 23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홍성태 단장은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지도 모르는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주는 보람된 공연”이라며 “팬데믹을 이겨내고 드디어 3년 만에 행사를 다시 열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