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비행 교습 중이던 비행기 충돌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산타모니카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4시 25분쯤 3300 블락 도널드 더글라스 루프에서 발생했다.
비행 학교인 산타 모니카 플라이어스(Santa Monica Flyers)에 소속된 파이퍼사의 경비행기가 지상과 충돌에 화염해 휩싸인 것이다.
화재는 1분 39초만에 진화됐지만, 비행 교습에 참여한 교사 1명과 학생 1명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는 착륙 당시 공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위쪽으로 방향을 틀다 내야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후 공항은 일시 운영이 중단됐지만, 오늘(9일) 운영이 재개됐다.
어제(8일)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니 알바레즈 소방국장은 사고가 비극적이라며,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연방항공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