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오늘(23일)도 폭등세를 이어갔다.
오늘 LA와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이틀 동안 나타난 상승폭보다는 둔화했지만 각각 2센트와 3센트 이상씩 여전히 크게 올랐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 OPIS에 따르면 오늘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2.8센트가 상승한 갤런당 5달러 61.5센트다.
이로써 LA개솔린 가격은 지난 21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달(8월) 2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지난 나흘간 18.1센트가 치솟은 것을 포함해 지난 20일 동안 36.9센트가 뛰었다.
지난 6월 14일 세운 역대 최고가 6달러 46.2센트에 84.7센트 차이로 접근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지난 7일 가운데 오늘로 6일 올랐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하루 사이 3.8센트가 급등한 갤런당 5달러 60.4센트다.
지난 나흘 동안 21.5센트가 뛰어오른 것을 포함해 7일 동안 22센트가 비싸졌다.
지난 6월 1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6달러 41센트에는 80.6센트 차이로 근접했다.
남가주 자동차협회의 더그 슈프 공보관은 일부 지역 정유소들이 계획되지 않았던 보수작업을 진행하면서 개스 재고가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이번주 도매가가 급등했다고 개솔린 가격 폭등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전국 개솔린 가격도 오늘로 사흘째 상승했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오늘 0.5센트가 오른 갤런당 3달러 68.9센트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6월 14일 역대 최고가 5달러 1.6센트보다 1달러 32.7센트가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