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강도들이 시민들을 습격하는 생생한 장면이 담긴 비디오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LAPD는 Wilmington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강도범들이 이용자를 습격하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더 많은 피해자들이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LAPD가 오늘(10월8일) 공개한 영상은 5500 White Oak Drive에 있는 Mobil 주유소에서 지난달(9월) 4일 일어난 강도 사건 이 담긴 CCTV 영상이다.
이 영상을 보면 주유소 매점에서 나오는 남성을 강도가 기다렸다가 습격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피해자는 갑작스럽게 나타나 덤벼든 강도에 의해 넘어지면서 땅바닥에서 강도에 의해 습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도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어서 강도에 저항했는데 이 때 주유소 매점에서 나오려고 문을 열던 한 남성은 밖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처다본 후 다시 문을 닫고 주유소 매점안으로 들어가버리기도 했다.
강도와 피해자가 계속 몸싸움을 벌이자 누군가가 다른 차에서 달려와 도와주려고 했고 범행이 여의치 않아지자 강도는 달아났다.
LAPD는 이 영상을 근거로 클레이턴 랜돌프(34)를 주유소 이용자 습격 사건의 용의자로 지난 9월15일 체포했다.
클레이턴 랜돌프는 체포 후 조사를 거쳐 기소됐는데 강도와 살인미수, 권총 소지 등 모두 12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LAPD는 랜돌프와 함께 강도 행각을 벌인 샤니카 데이빗슨(35)도 강도 혐의로 체포했는데 데이빗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LAPD는 이 들 강도들이 피해자를 물색해서 뒤를 쫒은 후 한적한 곳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이른바 ‘Follow Home Robbery’라고 밝혔다.
LAPD는 이 들 2명을 체포한 후 각종 총기와 보석 등 금품을 찾아냈는데 최소한 6건에 달하는 ‘Follow Home Robbery’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APD는 이번 주유소 피해자 외에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들 강도들에 의한 피해자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LAPD 강도살인과 213-486-6840으로 제보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