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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 정비공 파업 가결..모든 버스 운행 중단 가능성

오렌지카운티 교통국 OCTA의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파업하는데 가결함에 따라 카운티내 모든 버스 서비스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게 됐다.

OCTA 정비공 등 150여 명이 소속된 노조(Teamsters Local 952)는 9월 계약 완료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임금 인상과 베네핏 개선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여오다 지난달(9월) 22일 최종 오퍼를 거부했고 이후 투표를 통해 오는 17일 자정부터 파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가결시켜 지난 9일 OCTA에 이같은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OCTA 관계자들은 버스 이용객들에게 운행 서비스가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올초 버스 운전기사들이 파업을 벌인다고 할 당시와는 다르게 버스에 주유하고 그 밖의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부족한 만큼 실제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모습이다.

OCTA는 여전히 파업을 피하기를 바라지만, 시간 안에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버스 탑승객들이 다른 방법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측은 파업을 막기 위해 이번주 안에 다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