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종차별 스캔들’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길 세디요 시의원의 한인 수석 보좌관, 데비 김(Debby Kim)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디요 시의원은 LA한인타운 인근인 피코 유니언과 차이나 타운 등을 포함하는 1지구를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세디요 의원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임기를 불과 몇 개월 남겨놓지 않음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데비 김 전 수석보좌관은 지난 2018년 세디요 시의원의 비서실장에서 수석보좌관으로 승진하면서 당시 28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수석보좌관 기록도 세운 바 있다.
한편, 세디요 시의원은 지난 9일 공개된 인종차별 녹취록으로 각층각계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침묵과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