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카운티에 조류독감 비상이 걸렸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0월21일) 총 6마리 새들에게서 조류독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들 6마리 새들은 모두 Orange 카운티에 있던 새들이었다.
이에 따라 Orange 카운티 보건국 레지나 친시오-콩 박사는 Orange 카운티에 조류독감이 퍼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레지나 친시오-콩 박사는 조류독감과 관련해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Orange 카운티 주민들 경우 지역에 이미 퍼져나가고 있어 죽은 새를 절대 만지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조류독감은 새들 사이에서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닭이나 칠면조, 오리 등이 감염되면 상당히 아프게 되고 심한 경우에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Orange 카운티 보건국은 조류독감이 발견됨에 따라서 지역내 주민들에게 몇가지 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첫번째는 야생 조류와 접촉을 절대 피하라는 것으로 설사 그 야생 조류가 아프지 않고 멀쩡해보여도 만지거나 하지말고 피할 것이 권고됐다.
둘째는 야생 조류나 키우는 조류를 모두 망라해서 조류 타액이나 배설물이 묻어있는 경우에는 그 표면 전체를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있는 경우 야생 조류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로 본인이나 가족이나 또는 주변 사람이 죽은 새나 아픈 새와 접촉을 하고 나서 아플 경우에 즉각적으로 주치의나 인근 병원에 연락해 알려야 한다.
만약 새를 반려동물이나 가축으로 키우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더욱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야생 조류와 자신의 조류가 접촉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막아야 하는 것이 최선의 관리 방법이다.
그리고 본인이 키우는 새 중에 아픈 새가 있는 경우 곧바로 관계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자신의 새나 또는 야생의 새가 죽어있거나 아프다는 것을 발견하게되면 CA 어류와 야생부(California Department of Fish & Wildlife)에 알려야 한다.
CA 어류와 야생부에 대한 연락은 전화 1-866-922-2473이나 온라인 wildlife.ca.gov에 접속해 Mortality-Report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