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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 하락세 지속.. 29일 연속 내려가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또 하락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3일)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53.8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11월2일) 가격에 비해 2.8센트 더 내려간 금액이다.

이로써 LA 카운티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은 29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 29일 동안에 걸쳐서 개솔린 평균 가격이 95.6센트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아직도 1년전 가격에 비해서는 95.4센트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도 29일 연속 내려가 오늘 갤런당 5달러 41.4센트를 기록했다.

어제 가격보다 2.7센트 더 떨어진 것으로 지난 9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금액으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29일 동안 무려 1달러 4.5센트가 떨어진 것이다.

남가주자동차협회 덕 셔페 Communication Manager는 거의 한 달여 기간 동안 계속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정유소들이 시설 점검을 끝내고 모두 정상가동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즉 모든 정유소가 정상가동되며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고 그것이 LA와 Orange 카운티의 개솔린 평균 가격 하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원유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데다 이제 겨울이어서 여름에 비해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남가주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