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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34지구 연방 하원 데이빗 김 후보 “주민 우선 정치인 되겠다”

[앵커멘트]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CA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데이빗 김 후보가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데이빗 김 후보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한인을 포함한 주민 권익 신장과 공약 실천에 주력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CA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데이빗 김 후보>

“타성에 젖은 기성 정치 틀을 깨고 주민들 사이에서 공약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CA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가 승리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가가호호 방문, 폰 뱅킹, 선거 유세 등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한인사회가 보내주는 지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중간선거까지 남은 시간 동안 한 가정이라도 더 만나한다고 말합니다.

데이빗 김 후보는 빈곤률, 노숙자, 범죄율 고공행진, 주거 비용 급증 등 직면한 이슈들이 산재한 CA주 34지구가 더 이상 변화없는 기성 정치에 기대서는 안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현실을 직시하고 주민 곁에 서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진정 커뮤니티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CA 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데이빗 김 후보>

김 후보는 내건 공약들이 CA주 34지구 특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합니다.

경제적 측면으로 보면 전국 430여개 지역 가운데 CA주 34지구의 빈곤율이 상위 20위 안에 드는 상황이고 전체 스몰 비즈니스 업주가운데 50% 정도가 소수계 임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연방 정부 지원 프로그램 내 한국어를 포함한 소수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마이크로 론 등의 프로그램 신설,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CA 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데이빗 김 후보>

기본 소득, 건강 보험 보장, 학자금 융자 탕감, 청소년/노인 대상 프로그램 확대 등 자신의 공약들에 대해 일각에서는 퍼주기식 정책으로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데 34지구의 빈곤율을 감안한 실질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거 시설 부족과 관련 비용 고공행진 역시도 건물주와 세입자들의 타협점을 찾은 뒤 실정에 맞는 정책을 구성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지 손놓고만 있어서는 해결될 것이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산 충당 등 각종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얻은 연방 하원의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빗 김 후보는 앞선 문제가 정치인, 주민들 사이에 소통이 없었기 때문에 악화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선 이후 연방 하원의원이라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매달, 매주 타운홀 미팅과 같은 소통의 장을 만들어 CA주 34지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함께 고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CA 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 데이빗 김 후보>

김 후보는 더 이상 고인물과 같은 CA주 34지구를 두고만 봐서는 안된다고 거듭 짚었습니다.

또 기업의 정치 후원금 금지 공약은 타성에 젖은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주민들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더 나은 CA주 34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인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