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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서 아시안 사전 투표율 2위 .. 한인은 역대 최고!

[앵커멘트]

중간선거가 오늘(8일) 저녁 8시 마감되는 가운데 CA주에서 아시안 투표율이 어제(7일) 기준24%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사전 투표율도 25% 이상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해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아시안 정치력이 대폭 신장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 전문 통계 PDI에 따르면 어제(7일) 기준 CA주 사전 투표율은23%로 집계됐습니다.

유권자 2천 195만 5천 270명 가운데 508만 9천 789명이 한 표를 행사한 것입니다.

백인이 전체 유권자 1천 248만 3천 253명 가운데 28%, 352만 6천 889명이 투표해 인종별 분류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아시안 투표율입니다.

아시안 투표율은 264만 298명 중 24%, 62만 761명이 사전 투표했습니다.

인종별 분류에서 백인 다음입니다. 

한인의 경우 CA주 전체 20만 8천 974명 가운데 25.08%, 5만 2천 427명이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아시안과 한인 사전 투표율은 역대 최고 수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A주 아시안 유권자들의 표수를 타인종과 비교해봐도 올해(2022년) 중간선거 사전 투표율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전체 라티노 유권자 수는 604만 6천 271명으로 아시안 유권자 264만 298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납니다.

하지만 사전 투표를 마친 라티노 유권자 수가 77만 5천 288명인 반면 아시안의 경우 62만 761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전체 유권자에서 두 배 이상 차이나지만 표수로 보면 15만 4천 527표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아시안은 더 이상 소수계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의 선거에서 판도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 역할로 자리매김해 아시안 정치력은 대폭 신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