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소수민족 몽족의 후예인 수니사 리(Sunisa Lee)가 대학 체조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파리 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미네소타 출신의 리씨는 오늘(15일) 트위터에서 “고맙다 어번대, 언제나 내 가슴에 남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을 최고로 만들어 보자”라고 밝혔다.
리씨는 지난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미국 여자 기계체조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한편, 중국 소수민족인 몽족의 후예인 리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선수 생활을 포기할 뻔한 적도 있었지만 하반신 장애인 아버지의 헌신 덕에 몽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