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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오리온’ 달 상공 81마일 최근접 비행 성공

우주항공국 NASA의 달 탐사 캡슐 ‘오리온’이 발사 6일 만에 달 궤도에 도착했다.

NASA에 따르면 오리온이 달 표면에서 약 81마일 떨어진 곳을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50년 전 나사의 ‘아폴로 계획’ 이후 처음이다.

아르테미스 1호에 실려 발사된 달 탐사 캡슐 오리온은 동부시간 기준 어제 (21일) 아침 7시 57분쯤 궤도 기동 시스템 엔진을 약 2분 30초 동안 분사하고 달의 중력을 이용해 원거리역행궤도 DRO로 향했다.

DRO는 심우주 환경에서 연료 소모가 적고 안정적인 궤도다.

오리온은 달 뒷면에서 근접 비행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예상대로 약 30분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끊겼다.

지구와의 거리는 23만 마일 이상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계속해서 오리온은 DRO를 비행해 지구에서 26만 8천552 마일 떨어진 곳까지 진출하게 된다.

성공하면 아폴로 13호가 세운 원거리 비행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나사는 인류의 달 복귀를 목표로 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달 궤도 무인비행인 아프테미스1 미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오는 2024년 우주비행사를 태운 아르테미스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 까지는 아르테미스 3호를 발사해 달 남극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이다.

NASA의 목표는 이를 통해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달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달 자원을 활용하고 심우주 탐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