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봉사단체 파바월드(회장 명원식) 산하 한국전통음악 밴드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제90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파바월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할리웃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국고유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행사의 대표 밴드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130여 명의 한인 학생회원들이 많은 연습과 기대감을 갖고 참가할 예정으로 사물놀이팀의 한국의 전통 가락에 맞추어 부채춤, 화관무, 소고팀이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기수, 청사초롱과 함께 공연하게 된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모임을 갖고 사물놀이 담당 김준, 무용 담당 김재정씨의 지도 아래 연습에 임해왔다. 명원식 회장은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중 하나인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할리웃 블러버드를 출발해 3.2마일에 걸쳐 전통 연주를 하며 행진하게 된다”며 “학생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직접 배우고 CW 채널을 통해 방영되어 우리의 고유 문화를 미주 전역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