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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조심하세요".. 44개주 위험

독감 시즌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외래 환자 중 7.5%는 독감 환자로, 이는 지난 2017~2018 독감 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독감 시즌은 12월 또는 1월 경 시작되지만 올해 시즌은 다소 이른 때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RSV 바이러스 확산 시기와 겹쳐 ‘트리플데믹’의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기준 44개주에서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이 대단히 높거나(very high), 높은(high) 상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호흡기 바이러스는 앞선 추수감사절 연휴 모임이나 공항 등을 통해 크게 확산됐다는 지적이다.

CDC는 이번 독감 시즌 최소 7만8천명의 입원자와 4천5백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사망자 중 14명은 아동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제외한 주민 모두에게 독감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