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에서 한 해군 고위 장교가 갑자기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소식지 ‘Navy Times’는 로버트 ‘바비’ 라미레즈(47) 해군 소령이 San Diego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라미레즈 해군 소령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 19일(월)이었다.
美해군특수전사령부(USNSWC)는 로버트 라미레즈 해군 소령 죽음과 관련해 티살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이미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 사망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은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버트 라미레즈 해군 소령은 촉망받는 군인이었고 최근 새로운 보직을 맡는 등 순탄한 군생활 중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망 관련해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로버트 라미레즈 해군 소령은 최근에 SEAL Team 1 사령관으로 임명돼 부임한 상태였다.
사령관으로 부임한 불과 한 달여만에 사망한 것이다.
로버트 라미레즈 해군 소령은 지난 1996년에 입대해 올해(2022년)까지 27년 간 군 생활을 해온 베테랑으로 2004년부터는 장교로 18년 동안 복무해오고 있었다.
로버트 라미레즈 해군 소령은 지난 1년 사이에 SEAL Team 사령관으로서 사망한 두번째 인물로 꼽힌다.
브라이언 보게이오스 SEAL Team 8 사령관은 지난해(2021년) 12월4일 Virginia 주에서 사망했다.
브라이언 보게이오스 사령관은 당시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하강하는 훈련을 하다 추락하며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