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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19 양성 판정률 16% 육박 .. 사망자 늘어난다!

[앵커멘트]

LA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수 천 명을 기록하면서 7일 동안 집계된 양성 판정률이 16%에 육박했습니다.

현 추세라면 크리스마스, 새해 연휴 여파까지 확인되는 내년(2023년)초 입원과 사망자 수가 늘어나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또 다시 막대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29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천 9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9일) 집계 포함, 7일 동안 누적된 코로나19확진자 수는 1만 6천 106명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양성 판정률 평균치는 15.6%로 16%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사용한 검사가 이뤄지다보니 실제 수치는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 수는 1천 269명으로 1천 300명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도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가 확산한 이후 해가 바뀌는 기간에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점으로 지속해서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완화 될 수 있는 기간 없이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동안 다수가 모이다보니 연말에서 연초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주요 수치들이 치솟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치료제도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전례들과 같은 최악의 상황과는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위생 지침 대부분이 해제된 상황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경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저 질환자 또는 면역이 약한 주민에게 옮기게되면 사망으로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완화시키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와 적극적인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