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가 탄 유모차가 4차선 도로로 굴러가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쯤 CA주 새크라멘토 지역 내 세차장에서 한 여성이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물건을 내리고 있고, 이 여성 뒤로 영아가 탄 유모차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한 눈을 판 사이 유모차는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내 차들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4차선 도로를 향해 굴러갔다.
영상에는 이를 발견한 여성이 유모차를 잡기 위해 달렸지만 연거푸 넘어졌고 유모차는 더욱 빠른 속도로 굴러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모차가 도로로 진입하려던 직전 한 남성이 달려와 유모차를 잡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여자가 넘어지면서 무릎을 심하게 다친 것 같다’ ‘위험천만한 순간에 구원자가 나타났다’는 댓글을 달았다.
유모차에 있던 영아를 구한 로날드 네스만은 "비명 소리를 들었다"며 "그 순간 자신이 그 곳에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