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3년 첫 우주 발사에 성공했다. 1월 9일 오전 6시(현지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스젠(實踐) 23호와 스옌(試驗) 22호 A∙B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두 위성은 CZ-7A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는 창정(長征)7호 운반로켓의 3단 하위단과 창정 3A계열 운반로켓을 결합해 설계된 고궤도 로켓으로, 운반 능력은 7톤이다.
발사된 위성은 예정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해 발사 임무가 완수됐다. 스젠 23호 위성은 과학 실험, 기술 검증 및 기타 분야에서, 스옌 22호 A∙B 위성은 우주 환경 모니터링 및 기타 신기술의 궤도 검증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창정 계열 운반로켓의 459번째 비행이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