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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교통시설도 치안 불안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의 여파로 LA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경찰의 순찰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LA 메트로에서도 그동안 강력범죄가 증가해 치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메트로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일어난 강력범죄는 지난해 36% 증가한 가운데 가중폭행, 강간, 살인 등이 2년 연속 늘었다. 알렉스 빌라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캄튼역 옆 순찰차에 않아있던 2명의 셰리프국 요원이 숨어있던 범인에게 총을 맞은 사건도 있었다고 말했다.또 지난달 범죄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지난해 LA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1,500건 이상이 발생했다. 이 통계에서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988건)가 버스에서 발생한 범죄(541건)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020년 대비 지하철은 연간 13%, 버스는 23% 각각 증가한 숫자였다.이러한 상황에서 뉴욕 지하철 총기난사가 터지자 LA 경계도 강화되고 있다.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이후 LA카운티 셰리프국 교통서비스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 메트로를 비롯한 로컬, 주, 연방 수사기관들과 공조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LA 경찰국(LAPD)도 트위터를 통해 로컬, 주, 연방 정부 기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항상 그래왔듯 버스와 지하철을 포함해 도시 전체에 눈에 띄는 순찰력을 배치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