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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담배보다 마리화나 더 선호해

[앵커멘트]

미국인들이 담배보다 마리화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57%는 모든 담배 제품 판매에 반대했지만, 59%는 의료용과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에 찬성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인들이 담배보다 마리화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외 모든 곳에서 담배 흡연이 허용되고, 마리화나 흡연이 금지됐던 과거와 비교해 상당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지적입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성인 중 57%는 모든 담배 제품 판매에 반대했습니다.

동시에 퓨리서치센터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59%의 시민은 의료용,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에 찬성했습니다.

또 30%는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에만 찬성했고, 10%는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담배보다 마리화나가 더 안전하다는 대중의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수많은 앞선 연구들은 마리화나가 담배보다 중독성이 약하고, 폐에 덜 해롭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공공 건강 전문가들은 이른 시일 전국적인 담배 판매 금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다 중독성이 약하고 젊은이들을 덜 현혹시키는 담배가 시판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와이오밍을 제외한 전국 49개 주에선 일터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됐습니다.

50개주는 담배에 소비세를 부과하고, 연방 정부는 21살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담배는 여전히 모든 주에서 합법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마리화나는 연방법에 의해 불법으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