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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요양시설 운영자, 14건 코로나 19 사망 관련 혐의로 기소

LA 지역의 한 대형 요양시설 운영자가 코로나 19 팬데믹 때 확산 사태 관련 혐의로 처벌 받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검찰은 어제(3월14일) West LA 지역 Fairfax District에 위치한 요양 시설인운영자를 코로나 19 사망 14건과 관련된 혐의로 기소했다.

LA 카운티 검찰은 코로나 19 팬데믹 초창기에 직원 1명과 거주자 13명 등 모두 14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노인 학대와 기타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Silverado Beverly Place는 알츠하이머와 치매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요양 시설로 팬데믹 초창기였던 지난 2020년 3월에 코로나 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직원 45명과 거주자 60명 등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그 중에 14명이 사망해 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난 곳이다.

사망한 직원 가족과 거주자 가족들이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같은해(2020년)에 Silverado Beverly Place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LA 카운티 검찰이 집단 사망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서 Silverado Beverly Place를 조사한 결과 집단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NY에서온 코로나 19 환자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Silverado Beverly Place는 요양 시설로서 자체 프로토콜이 있었고, 그것은 코로나 19 같은 팬데믹 때 진원지에서 오는 사람들을 받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데 Silverado Beverly Place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진원지였던 NY에서 온 환자를 받아들였고 그것이 집단 감염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았다.

따라서 LA 카운티 검찰은 Silverado Beverly Place 측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안일하게 NY에서 온 환자를 받아들여 수용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요양 시설에 집단 감염이 일어나도록 사실상 방치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특히 요양 시설에 입주한 이후 코로나 19 테스트를 했을 때 NY에서온 사람이 감염된 것이 확안됐는데도 불구하고측이 감염자를 격리하지 않았다면서 LA 카운티 검찰은 중대한 과실, 관리 소홀 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 결과 LA 카운티 검찰은 집단 감염과 사망 사건 관련해서 Silverado Beverly Place에 근무하는 매니저들 3명을 13건 노인 학대와 사망에 이르게한 위반 5건 등을 적용해 기소한 것이다.   CA에서는 지난 2년 6개월여 기간 동안에 Silverado Beverly Place에 대한 장기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문제가 있다고 보고 기소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실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