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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미 기준금리 단숨에 1.5%p 인상해야"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단숨에 1.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CNBC 방송이 어제(20일) 전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마이클 슈마커 거시전략 책임자는 어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너무 느리다면서 자신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라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1.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 기준금리가 4%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에서 여러 번에 걸쳐서 하는 것보다 한 번에 금리를 대폭 인상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준이 이렇게 하려면 금리 인상을 앞당겨서 선제적으로 한 번에 하는 것이란 점을 투자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연준이 1.5%포인트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며,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더욱 매파적인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