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오랜 Los Feliz 생활을 청산한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 일화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브래드 피트가 Los Feliz에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했다는 것과 이웃에게 너그러운 계약을 끝까지 지켰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 부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Robb Report는 이번주 브래드 피트의 저택 관련한 특별 보도를 했다.
브래드 피트가 거의 30여년만인 최근에 헐리웃 인근 Los Feliz 지역 자신의 저택을 처분하고 중가주와 북가주 경계 부근 Carmel Highlands 바닷가 대저택을 구입해 남가주 생활을 접는다는 소식이 이미 나왔다.
이와 관련해 Robb Report는 동료 배우이자 이웃이었던 카산드라 피터슨의 다른 매체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브래드 피트가 Los Feliz에 여러 채 집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카산드라 피터슨은 주간지 ‘People’과 인터뷰를 통해 브래드 피트가 Los Feliz에 있는 한 주택을 구입하고 난 후에 그 주택이 있는 코너의 거의 모든 주택을 매입하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카산드라 피터슨은 Los Feliz에 있던 자신의 주택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브래드 피트에게 170만달러에 넘겼다.
카산드라 피터스는 브래드 피트가 계속해서 그 위치에 있는 다른 주택들도 사들여 하나의 거대한 부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 주택이 위치한 주변에 22채 주택이 있었는데 그 주택들 중에서 매물로 나오는 경우 그 때마다 구입했다는 것이다.
Los Feliz는 Griffith Park과 인접했고 LA 한인타운과도 가까운 곳인데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결혼 생활을 비롯해서 약 30여년을 이 곳 Los Feliz에서 거주했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는 이 Los Feliz에서 주택을 계속 매입하면서 한 이웃과 특별한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을 끝까지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브래드 피트가 구입했던 주택들 중 하나는 90대 초반의 노인이 거주하던 곳으로 부인 사망 이후에 혼자 살던 주택을 브래드 피트에게 매각한 것이다.
이 90대 초반 노인은 한 가지 조건을 내걸고 브래드 피트에게 매각했는데 자신이 사망할 때까지 렌트비를 내지않고 거주한다는 내용이었다.
카산드라 피터스는 브래드 피트가 이 계약을 받아들였는데 John이라는 이름의 그 노인이 105살까지 장수해서 10년 이상을 공짜로 거주한 일화를 소개했다.
카산드라 피터스는 브래드 피트도 그런 계약을 체결했을 때 John이라는 노인이 그렇게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어쨌든 노인이 사망할 때까지 아무런 내색없이 거주하게했다는 것이다.
브래드 피트는 John이라는 노인이 105살을 일기로 사망한 후 카산드라 피터스 주택과 John 노인 주택 그리고 자신의 주택을 합쳐서 1.9 에이커에 달하는 규모의 엄청난 대저택을 만들어 거주했는데 그곳이 바로 안젤리나 졸리와 살면서 6명 자녀들을 키웠던 곳이었다.
Robb Report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하고 아이들도 다 컸기 때문에 더 이상 큰 집이 필요치 않아졌기 때문에 이번에 Los Feliz 대저택을 4,0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obb Report는 브래드 피트가 LA 지역에 Los Feliz 대저택보다 작은 규모의 주택을 구입할 것이고 Carmel Highlands 바닷가 저택과 함께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