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전세계에서 5년 내 1천 4백만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가장 위험에 처한 직종은 은행원, 캐시어 등 AI 대체 가능 직종이었고, 반대로 가장 촉망받는 직종은 AI 기계 학습 전문가, 기업 정보 수집 전문가, 정보 보안 전문가 등이었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에서 앞으로 5년 내 1천4백만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동시에 경제 성장은 느려지고, 생활비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는 ‘2023년 미래 직업 보고서’(Future of Jobs Report 2023)에서 2028년까지의 일자리 환경을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27개 산업, 803개 회사, 1천130만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WEF는 향후 5년간 6천9백만 일자리가 새롭게 생기고, 8천3백만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과적으로 1천4백만 개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인데, 현재 일자리의 2%가 사라짐을 뜻합니다.
WEF는 2027년 말까지 느린 경제 성장, 공급 부족과 생산 비용 증가, 생활비 상승 등 세 가지 요인이 노동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촉망받는 일자리는 AI 기계 학습 전문가, 기업 정보 수집 전문가, 정보 보안 전문갑니다.
반면 가장 위험에 처한 일자리는 은행원, 점원, 우체국 직원, 계산원, 매표원 등 사무와 비서 계열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WEF는 향후 5년간 중요성이 커질 기술로 창조적 사고(Creative thinking), 분석적 사고(Analytical thinking) 기술 문해력(Technological literacy) 궁금증과 평생학습(Curiosity and lifelong learning) 회복력, 융통성과 민첩성(Resilience, flexibility and agility)을 꼽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