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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바이든의 국경은 혼돈"

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전하고 있는 환경 변호사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는 불법 체류자가 텍사스에서 5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이민법을 강화하고 국경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폭스 뉴스(Fox News)는 지난 2일 체포된 프란시스코 오르페사(Francisco Oropeza)가 지난달28일 텍사스 주 클리블랜드에서 총기 난사 전 최소 네 차례 멕시코로 추방됐었다고 밝혔다. 

미국관세이민법 (ICE) 의 한 소식통은 오로페사 추방은 다섯 차례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케네디는 "프란시스코 오르페사가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범죄자들을 막는 이민 시스템을 요구하는 것은 반 이민자 편견이 아니다. 오히려 스스로 편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으로서 나는 안전한 국경을 구축할 것이며, 우리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법적 이민 종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케네디는 또 다른 트윗에서 “나는 이민을 지지한다. 하지만 국경을 폐쇄하는 것에 찬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은 자유와 번영의 안식처가 돼야 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법을 준수하는 이민자들에게 개방해야 한다. 그러나 이민은 질서 있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케네디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바이든 정부 이민 정책은 ‘혼란’이며 ‘인도주의적 악몽’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많은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탈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건 미국 정책이라며 정부 책임자에게 개선을 촉구했다.

케네디는 "이민을 유도하는 조건을 만들면서 이민을 거부하는 건 비인도적이고 위선적이다. 대통령으로서 나는 이 정책들을 바꾸겠다”며 “이것이 국경 위기에 대한 유일한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