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몰 비즈니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22일) 각종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수료를 절감해 스몰 비즈니스 창업과 운영을 전폭 지원하기 위한 ‘LA사업 운영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22일) 시 전역의 스몰 비즈니스 창업과 개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네 번째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녹취_ 캐런 배스 LA시장>
이번 행정명령은 ‘LA사업 운영 위원회’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 위원회는 시정부 내 관계 부처 대표들로 구성되고 비즈니스 및 경제 개발국이 이끌 예정입니다.
배스 시장은 위원들이 현재 스몰 비즈니스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검토한 뒤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과도한 비용을 절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_ 캐런 배스 LA시장>
LA에서 브런치 가게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베스코스키는 “종종 엄격한 규제와 과도한 비용이 스몰 비즈니스의 번창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행동명령이 LA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려는 소상공인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_ 브라이언 베스코스키 레드 메이플 업주>
시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이후 LA시에 새롭게 문을 연 사업 가운데 99%가 스몰 비즈니스입니다.
배스 시장은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스몰 비즈니스의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며 “이는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_ 캐런 배스 LA시장>
실제로 시정부는 LA에서 창출된 순 신규 일자리 중 63%가 스몰 비즈니스에서 비롯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시의회는 시정부의 조달 절차와 관련한 대대적인 개혁과 주류 라이센스 취득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는 등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미래 창업자나 현 업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