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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 불법운전 단속 오늘부터.. 경찰인력 총동원

[앵커멘트]

올해 (2023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가 사실상 오늘(2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 기간 불법 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예보됐습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오늘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월) 4일까지 최대 인력을 동원해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불법운전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됩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당장 오늘 (29일) 오후 6시부터 독립기념일 당일인 7월 4일 화요일 자정까지 최대 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대상은 과속을 비롯해 음주, 약물에 따른 DUI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등입니다.

단속은 남가주 전역 프리웨이를 비롯해 모든 관할 도로, 그리고 일반 로컬에서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CHP는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특별 단속 기간에는 CHP뿐만 아니라 LA 셰리프국, 그리고 LAPD 등 각 지역 치안 당국이 단속에 함께 나섭니다.

바바라 루니 CHP 국장은 “최대 인원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전 거리에 상관없이 목적지까지 안전운전하고 모든 주민이 가족 친지와 함께 행복한 연휴를 보내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2022년)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진행된 불법운전 단속으로 1천 명 가까이가 체포됐으며 최소 44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여행 시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