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가 불체자 피난 도시 선포를 추진 중인 가운데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보낸 새로운 이민자 버스가 버스가 다운타운 LA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6월 14일과 7월 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쨉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3일) 텍사스가 LA로 세 번째 이민자 버스를 보냈습니다.
버스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다운타운 LA 유니언역에 도착했습니다.
자크 사이들(Zach Seidl) LA시장실 대변인은 “버스에 대한 소식을 어제(12일) 접했다”며 “이민자 지원을 위해 카운티와 시정부, 비영리, 종교 단체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민자들에게 음식, 옷과 합법적 이민 상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버스엔 이민자 35명이 탑승했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LA로 이민자 버스를 보낸 것은 이번이 세 번쨉니다.
최근 애벗 주지사는 국경에 불법 이민자가 넘쳐난다며, CA주에 더 많은 버스를 보낼 것을 암시했습니다.
첫 번째 버스는 지난 6월 14일, 이민자 42명을 싣고 맥앨렌에서 출발했습니다.
또 두 번째 버스는 지난 7월 1일, 이민자 41명을 싣고 브라운스빌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민자들은 컬럼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쿠바, 베네수엘라, 벨리즈, 니콰과라 등 출신입니다.
한편, 지난 6월 LA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불체자 피난 도시 조례 작성을 통과시켰습니다.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연방정부의 이민 집행을 위한 시정부의 재정, 자원과 인력 활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