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Clarita 지역에서 어제(7월25일) 산불 The Agua Fire가 일어나 폭염 속에 기세를 올리며 계속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어제 오후 2시쯤 Santa Clarita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The Agua Fire로 명명된 어제 산불은 Santa Clarita 지역 Soledad Canyon Road와 Agua Dulce Canyon Road 부근에서 발생했다.
The Agua Fire는 폭염과 맞물려 순식간에 기세를 올리면서 인근 Angeles National Forest까지 태우면서 대형 산불로 커졌다.
LA 카운티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나섰고 U.S. Forest Service(연방산림청) 소속 소방관들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Santa Clarita Valley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10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처음에는 약 4 에이커 정도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지금은 60 에이커로 전소된 면적이 크게 늘어났고 소방관들은 궁극적으로 200 에이커까지 전소될 수있다고 보고있다.
불길과 싸우는 동안 소방관 한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치료받았고 일부 구조물, 전선 등이 불길로 인해서 위협을 받기도 했다.
Santa Clarita 지역 Metrolink는 일부 철로가 불길 위협을 받아 해당 구간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The Agua Fire는 지금까지 진화율 10%를 보이고 있고 산불이 어제 일어난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