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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 10월21일 '한복의 날' 제정 추진.."한복 아름다움 알리자"

[앵커멘트]

CA주 의회가 ‘한복의 날(Hanbok Day)’ 제정을 추진합니다.

샤론 쿼크실바 CA주 하원의원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하는 상하원 공동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기리는 ‘한복의 날이 제정됩니다. 

이 결의안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샤론 쿼크실바 의원실은 오늘(17일) SNS로 이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복은 한국인의 전통 의상’이라고 명시한 이번 법안에는 올해 10월 21일과 이후 매년 같은 날을 CA주가 한복의 날로 선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한인들은 CA주 전역의 많은 중요한 행사에서 한복을 입었다며 한복은 한국의 고대 전통에 대한 아름다움과 존경심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은 1996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뉴저지주 테너플라이를 시작으로 클로스터,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애리조나주 메사시가 한복의 날을 제정해 선포한 바 있습니다.

쿼크실바 의원은 수년 동안 CA주의 ‘한글날’, ‘태권도의 날,’아리랑의 날’​ 제정해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8월 말까지 주지사의 서명으로 최종 공식화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