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서 3살 아들의 어린이집 등원 가방에 총을 넣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35살 피트 로블스로 자신의 3살 아들을 권총이 든 가방과 함께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혐의를 받는다.
프리케이 4 샌안토니오(Pre-K 4 SA ) 웨스트 에듀케이션 센터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용의자의 아들이 총기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공지했다.
이어 당분간 캠퍼스 내에서 개인 가방을 갖고 등원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용의자의 행위가 자칫 잘못하면 큰 위험을 초래할 뻔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시설의 보안과 안전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의자는 어제(16일) 보석금 4500달러를 지불한 뒤 풀려난 상태다.
용의자의 아들은 지역 아동 보호 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