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오후 벤추라 카운티 오하이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강했지만 커다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지진 발생 후 상황을 파악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어제 밝혔다.
벤추라 카운티 스캇 탐슨 공보국장은 지진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소방차를 주차장에서 빼내는 등 지진 플랜을 시행했지만 다행히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오하이에서 불과 15마일 떨어진 산타바바라 카운티 전체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크게 느껴진 가운데 산타바바라 당국도 어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응급 관리국(SBCOEM)의 재키 루이즈 공보관은 어제 지금까지 어떠한 파손 등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어제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영향을 받은 가운데 구급대원들은 바쁜 하루를 보내야 했다고 루이즈 공보관은 설명했다.
LA카운티에서도 역시 보고된 피해는 없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강한 진동이 느껴진 후 ‘지진 모드’에 돌입하고 교량과 아파트 건물, 전선 등 모든 주요 구조물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는데,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41분 오하이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 일대 주민 2천만여명이 휴대전화로 지진 경보 재난문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