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롱비치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경찰 1명이 부상하고 용의자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롱비치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15분쯤 5200블락 애틀랜틱 애비뉴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총기를 소지한 채 인근 교회 계단에 앉아있는 한 남성이 발견됐다.
남성을 진정시키기위해 협상요원과 정신건강 담당팀(mental health evaluation team)이 경찰과 함께 출동했고 2시간 넘게 대치가 계속됐다.
남성이 협조하지 않자 경찰 특공대 SWAT 팀도 현장에 출동해 대응했다.
긴 대치끝에 결국 총격전이 발생했고 용의자는 숨졌으며 경찰관 1명이 부상했다.
총격전으로 팔에 총상을 입은 경찰관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런 가운데 용의 남성과 친구 관계이자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경찰이 도와주러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친구를 쏘아 죽였다며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숨진 용의 남성의 이름은 브랜든 보이드로 4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을 통해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공개하며 하루빨리 총격 당시 상황이 담긴 바디캠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