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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 한국어 학습자들, 이번 주말 한국 방문해 문화 체험

북미 지역 한국어 학습자들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해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그리고 미국거점 세종학당과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2023 북미지역 한국어 학습자 대상 한국문화 현장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총 186명의 한국어 학습자들이 언어로만 배워왔던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유서깊은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한류와 관광 현장을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여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LA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물론 미국거점 세종학당, 어바인 세종학당, 캐나다 몬트리올 세종학당 등 북미 전역(Arizona, Nevada, Missouri, Utah, Texas, Washington D.C.)의 한국어 수강생과 가족, 친구 총 34명이 지원해 북미지역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참가자들은UNESCO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창덕궁과 종묘 등)을 답사하고, 부산의 재한유엔기념공원 방문과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비무장지대 (DMZ)와 JSA투어를 체험하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더욱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외에도 한글 캘리그라피와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넌버벌 공연 ‘난타’ 관람, 한국 유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답사 등 한류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을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원 LA 한국문화원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멋과 매력을 알게 되고, 향후 적극적인 한국문화 교류 매개자로서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