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팜데일 지역에서 발생한 LA카운티 셰리프 요원 총격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총격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5만 달러 현상금을 제공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6시쯤 팜데일 지역 시에라 하이웨이와 애비뉴 Q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30살 라이언 클린쿤브루머(Ryan Clinkunbroomer)은 순찰차 안에 있다가 습격을 받았다.
클린쿤브루머는 빨간불 신호를 대기하던 중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맞았다고 주류 언론들은 보도했다.
용의자는 클린큰부르머가 탑승해 있던 순찰차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에서 그의 머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클린쿤브루머는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었고 그를 발견한 주민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국은 클린쿤브루머가 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저격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은 “저격범을 거리에 둘 수는 없다”며 “수사가 초기단계인 만큼 사건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난 차량 소유주들의 블랙박스 영상 등 도움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한편, 순직한 클린쿤부르머는조부, 부친에 이어 3대째 셰리프국 제복을 입고 있으며 사망하기 4일 전 약혼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