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 살해 용의자가 어제(9월18일) 아침 체포된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말리 살라자는 어제 LA Times와 인터뷰에서 경찰관 살해 용의자로 대치극 끝에 긴급 체포된 자신의 아들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29)가 매우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LA Times와 스패니쉬로 인터뷰한 엄마 말리 살라자는 아들 케빈 카타네오가 5년전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빈 카테네오는 머리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대단히 심각한 정신분열증세를 겪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고 엄마 말리 살라자는 언급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 라이언 클린쿤브루머(30)가 총격 살해된 지난 16일(토) 저녁 6시 이후에 케빈 카테네오는 집에 있었는데 긴장하거나 총격에 관련된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아들과 함께 있었던 엄마 말리 살라자는 말했다.
엄마 말리 살라자는 아들 케빈 카테네오 살라자가 워낙에 중증의 정신적 질환 상태에 놓여있었기 때문에 만약 경찰관을 총격살해한 행위를 실제 아들이 저질렀다면 그순간에 아들이 자신의 몸안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마 말리 살라자는 비록 아들이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지만 그동안 다른 어느 누구도 다치게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들이 과거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스스로 자기 자신을 다치게 했을뿐이라는 것이다.
LA Times는 이같은 엄마 말리 살라자와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케빈 카테네오 살라자가 경찰관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케빈 카테네오 살라자는 어제 체포된 이후 LA Downtown Twin Towers Jail에 보석금없이 수감됐고 내일(9월20일) 수요일에 Lancaster에서 법정에 서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