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시 공공 시설 담당 직원들은 최근 수 십 여개의 가로등을 수리하는데 여념이 없다.
가로등에 연결된 구리선을 훔쳐가기 위해 절도범들이 배선함을 뜯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너하임 시 에린 라이언 대변인에 따르면 올해(2023년) 초부터 60개 이상되는 가로등이 앞선 사건으로 파손돼 수리해야했다.
가로등 배선함을 뜯고 배부에 구리선 등이 있다면 절단해 가는 것이다.
구리선은 지역 재활용 업체에서 비싼값에 팔리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애너하임 시는 가로등 절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배선함을 열 수 없도록 개조하거나 아예 재활용 업체에 판매 할 수 없는 전선으로 교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너하임 시는 파손된 가로등 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일부는 수 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로등 배선함을 뜯는 등 절도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경우 주저하지말고 신고(714 – 765 – 1900)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