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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캐런 배스 LA시장, 느려도 너무 느린 민원 서비스 311 개선 행정명령!

[앵커멘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행정명령을 통해 대형 폐품 수거와 팟 홀 수리, 낙서 제거 등을 담당하는 민원 서비스 ‘311’ 개선에 나섭니다.

민원 서비스 요청에도 처리가 너무 느려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 때문인데 시스템 현대화와 절차 간소화로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민원 서비스 311의 대대적인 개선에 나섭니다.

이는 민원 서비스 311을 통해 대형 폐품 수거와 팟 홀 수리, 낙서 제거 등을 요청해도 처리 속도가 너무 느려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보일 하이츠 거주자 낸시 라미레즈는 민원 서비스 311을 통해 대형 폐품 수거를 요청했지만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LA시에 수차례 요청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음에도 집 밖에 내놓은 대형 폐품은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단 낸시 라미레즈 만의 일이 아닙니다.

이에 따라 캐런 배스 LA시장은 민원 서비스 311 현대화와 간소화를 통해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배스 시장의 행정 명령 서명으로 민원 서비스 311현대화를 추진, 감독할 고객 서비스 운영 위원회가 구성됩니다.

렌달 윈스턴 사회 기반 시설 전담 부시장은 캐런 배스 LA시장실 지원을 받아 서비스 운영 위원회를 총괄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윈스턴 부시장은 LA시가 담당하는 모든 서비스 68개를 평가하고 개선을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 담당 부서들의 업무 진행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고객 서비스 운영 위원회는 시민들의 피드백을 취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나섭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민원 서비스 311의 처리 속도가 느린 것은 일부 부서의 인력 부족 때문이고 충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선 상황과는 별도로 주민들로부터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강조하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배스 시장을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