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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롭 본타 CA 법무 장관, ‘연말 연시 기부 사기 주의보’

[앵커멘트]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 돕기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은 전화 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기부를 피하고 기부전 자선 단체 공식 등록과 유명 단체 사칭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롭 본타 CA주 법무 장관이 연말 연시 기부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롭 본타 법무 장관은 CA주민들이 매년 열심히 일해 벌어들인 돈 가운데 상당한 금액을 불우한 이웃과 나누는 ‘기부’라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노린 기부 사기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만큼 예방법을 숙지해 CA주민들의 정성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롭 본타 법무 장관은 기부를 요청한 자선 단체들은 공신력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선 단체 또는 전문 기금 모금자들은 CA주 법무 장관실 산하 자선 신탁 등록부(Registry of Charitable Trusts)에 등록을 해야하고 또 연간 재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자선 단체 또는 개인의 공신력 여부와 관련한 데이터는 자선 신탁 등록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자선 기금 모금은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이 진행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피할 것을 롭 본타 법무 장관은 당부했습니다.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이 진행을 하더라도 합법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더불어 공신력있는 자선 단체를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롭 본타 법무장관은 이러한 가짜 자선 단체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개인 정보를 도용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선 단체 웹사이트 또는 이메일이 소셜 시큐리티 넘버와 생년월일, 은행 계좌번호 등 상세한 개인 정보를 요구할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 한번도 기부한 적이 없는 자선 단체로 부터 감사 이메일을 받았다면 포함된 링크 등에 접속하는 등 응하지 말고 기부 내역 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