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솔린 가격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전국 개솔린 값은 오늘 (12일) 갤런당 3달러 14센트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9% 하락 폭을 보인 것이다.
AAA 측은 “개솔린 가격이 현재 전국 20개 주에서 갤런당 평균 3달러 미만에 머무르고 있고 이번 주말 3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석유 시장에 큰 재앙이 닥치치 않는 한 내년 (2024년) 1월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 역시 갤런당 3달러를 훨씬 밑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난 두 번의 휴가철보다 낮아진 개솔린 가격으로 연말 연휴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미국의 기록적인 생산량과 중국의 경제 약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CA주의 오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달러 70센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