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NBA의 전설 카림 압둘 자바가 낙상 사고로 수술을 받았다.
어제(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 자바는 지난 15일 금요일 LA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넘어져 골반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압둘 자바는 사고 뒤 인근 로널드 레이건 UCLA 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압둘 자바는 어제 X계정을 통해 밝혔다.
1969년 NBA 밀워키 벅스에 입단한 압둘 자바는 1975년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뒤 매직 존슨과 함께 레이커스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다.
218㎝의 압둘 자바는 '스카이훅'으로 불리는 고공 슛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난 2월 후배 르브론 제임스가 기록을 깰 때까지 NBA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2009년 만성 골수 백혈병을 진단받았다고 공개한 압둘 자바는 2020년에는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