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인 내년(2024년) 1월1일 새해 첫날 Pasadena Rose Bowl Stadium에서는 Rose Bowl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CFP, College Football Playoffs 4강전을 겸해서 진행돼 올시즌 대학 랭킹 1위팀 Michigan 대학과 4위팀 Alabama 대학이 격돌한다.
대학풋볼 파워 컨퍼런스들인 BIG 10과 SEC 챔피언들의 대결이다.
Rose Bowl 경기를 위해 이미 LA에 도착한 양팀 선수단은 훈련과 더불어 전통을 이어나가는 바쁜 일정도 소화하고 있다.
어제(12월27일) 두 팀 모두 Anaheim에 있는 Disneyland를 방문했는데 지난 1959년부터 6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Rose Bowl 전통이다.
두 팀은 Beverly Hills에 있는 레스토랑 Lawry’s The Prime Rib도 찾는다.
바로 Rose Bowl 참가 두 대학이 Rose Bowl 경기를 하기 던에 이 레스토랑 Lawry’s The Prime Rib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이른바 ‘Beef Bowl’로 불리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먼저 Michigan 대학이 오늘(28일) 이 식당을 찾아서 저녁을 먹게되고 Alabama 대학은 하루가 지난 내일(29일) 찾아가 만찬을 즐길 예정이다.
이 ‘Beef Bowl’은 대학풋볼 각종 Bowl 경기 전에 치르는 여러가지 전통 행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으로 유명한데 지난 1956년부터 시작돼 코로나 19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2020년과 2021년 등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실제로 ‘Beef Bowl’ 행사보다 더 오래된 Bowl 경기는 Rose Bowl을 비롯해 Orange Bowl, Sugar Bowl, Sun Bowl, Cotton Bowl, Gator Bowl, Citrus Bowl 등 7개 Bowl 밖에 없을 정도다.
Rose Bowl 경기는 내년 1월1일 오후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