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2024년) 주택 시장이 상당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주택 공급 증가와 주택 보유자들의 거래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단독 주택 매매가 거의 2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2024년)에는 주택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A 부동산 중개인 협회가 2024년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더 많은 주택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 시장이 상당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단독 주택 매매는 올해, 지난해(2023년) 26만 6천2백 채에서 22.9% 증가한 32만 7천1백 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수치는 2022년 집계된 34만 2천 채에서 22.2% 감소한 것입니다.
지속적인 주택 부족과 시장 경쟁으로 인해 집값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81만 달러에서 올해 6.2% 상승해 86만 3백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기지 금리는 올해 6%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택 시장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요인 중 하나는 주정부의 주요 과제였던 주택 공급 증가입니다.
또, 올해에는 일명 ‘락인 효과(lock-in)’에서 극복한 주택 판매자들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게 되면서 더 많은 주택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락인 효과’는 주택 소유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다른 주택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기존의 낮은 고정 모기지 금리에서 더 높은 지출을 피하기 위해 주택 판매를 피하는 현상입니다.
CA부동산 중개인협회 제니퍼 브랜치니 회장은 내년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4년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나은 해가 될 것이고 지난 몇 년간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밀려난 첫 주택 구매자들은 올해 구매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신뢰도 변화, 정부 정책, 자연재해 등 시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추세를 봤을 때 CA 주택 시장이 힘든 지난 한 해를 보낸 후 올해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