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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WP 의장, 전격 사임.. 윤리 규정 위반 이유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LADWP(수도전력국) 의장이 전격 사임했다.

LA Times는 어제(1월9일) LADWP가 성명을 내고 신시아 맥클레인-힐 의장의 사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시아 맥클레인-힐 의장은 어제 LADWP 이사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매우 큰 영광이었고 특권이었으며 즐거움이었다고 사임의 소감을 전했다.

LADWP 수장이 이렇게 갑자기 물러나게 된 것은 윤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LADWP의 공급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앞두고 신시아 맥클레인-힐 의장, 멜 레빈 이사장 등이 후보 업체 중 한 곳과 전화 회의를 갖고 입찰 관련한 논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A Times가 지난 5일(금) 처음으로 보도를 하면서 윤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시아 맥클레인-힐 의장은 당시 전화 통화가 입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결국 어제 전격 사퇴한 것이다.

현재 LA 시 윤리법은 모든 LA 시 정부 관계 기관 임원들에게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개인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