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그라나다 힐스 총격 살인-자살 사망자 4명 신원 확인

지난 주말 그라나다 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자살' 사건 사망자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LA카운티 검시소는 어제(28일) 이번 사건으로 숨진 남성 2명과 여성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검시소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올해 79살 로드리고 드 레온과 80살 마라벨라 드 레온, 53살 로드리고 드 레온 그리고 49살 메세디타스 드 레온이다.

이들은 모두 가족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79살 로드리고 드 레온이 3명을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총쏴 자살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7일 토요일 저녁 6시 50분쯤 11600 블럭 레르도(Lerdo) 애비뉴, 118번 프리웨이 북쪽 젤자 공원(Zelzah Park) 인근에서 발생했다.

LAPD는 한 목격자가 총격이 벌어질 당시 방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해 현관문을 두드렸을 때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어 강제로 집안으로 들어갔고, 이어 신고했던 목격자가 경찰들에게 사망자들을 가리켰다고 설명했다.

LAPD는 이 밖에 다른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LAPD는 목격자가 사망자들의 가족 일원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ABC7은 목격자가 용의자의 성인 딸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동기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