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바인 지역에서 하루 한 번꼴로 주택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주민들에게 경각심 고취를 당부했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35일 동안 34번의 주택 절도 사건이 보고됐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주택절도 사건들에서 용의자들이 내부 또는 외부에 설치된 보안카메라를 망가뜨리거나 비활성화한 뒤 빈 집에 침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들 용의자들이 주로 2층으로 올라가 창문 등을 통해 빈 집에 들어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택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은 주민들에게 외출할 때는 물론 집 안에 있을 때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되도록 미닫이 창문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모든 창문엔 보안 필름을 장착할 것, 또 문과 창문을 항상 잠그고 카메라와 경보 시스템에 활동 감지 알림을 설정할 것 등이 당부됐다.
또 타이머를 설정해 조명을 바꿈으로써 실내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