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한 대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경찰에 의해서 멈춰지면서 사고를 면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어제(3월28일) 새벽 1시쯤 신고를 받았다.
210 FWY에서 역주행하는 트럭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대형 트럭이어서 큰 사고가 우려된다는 911 신고 내용에 따라 CHP 경찰관들은 급히 출동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출동한 CHP 경찰관들이 도착한 곳은 Pasadena 지역으로 210 FWY West 방면 North Lake Ave. 부근이었다.
그 곳에서 CHP 경찰관들은 역주행하고 있는 대형 트럭을 발견했다.
엄청나게 큰 흰색 컨테이너 트럭은 West 방면 210 FWY를 East 방면으로 반대로 빠르게 운행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대형 사고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CHP 경찰관들은 트럭에 접근해서 차량을 멈출 것을 운전자에 지시했고 결국 Duarte 지역 Buena Vista 구간에서 트럭이 멈춰섰다.
CHP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형 트럭을 멈추게 하기까지 약 10여분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며 아무런 사고없이 상황을 종료시킬 수있었던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형 컨테이너 트럭은 약 65마일~70마일 정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던 대단히 아찔한 순간이었다.
CHP는 대형 트럭이 마침 카풀 레인을 따라서 역주행을 했는데 새벽 시간이어서 카풀 레인에 차가 없었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언급했다.
대형 트럭 운전자는 역주행을 멈춘 후에 곧바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